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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나치 지도자 아돌프 히틀러에 비유했다. 그는 “지도자 한 사람 잘못 뽑아놓아 대한민국 3대 기둥인 정치적 민주주의, 경제적 자유시장주의, 군사안보적 한미동맹관계가 통째로 무너지는 혹독한 경험을 했다”고 비난했다.
장 이사장은 “그런 차원에서, 무너져 가는 나라를 구하고 국민의 열망인 정권교체에 부응하기 위한 야권단일화의 명분을 살린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간의 미팅은 새로운 의미가 있다”고 치켜세웠다.
장 이사장은 “두 후보의 만남은 새로운 역사를 위해 국민의 열망을 담아낸 돌이킬 수 없는 정권교체의 결정적 시간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치인은 희망의 상인이어야 한다. 그런데 그 희망은 정치인 개인의 희망이 아니라, 국민의 희망이어야 한다”며 “이런 차원에서 정치는 희망의 수단이지 욕망의 대상이 아니다. 이런 정치의 결정적 핵심축은 역시 리더”라고 했다.
장 이사장은 한반도의 지정학적 특성도 언급했다. 해양세력인 미국·일본과 대륙세력인 중국·러시아 사이에 위치한 한반도를 ‘지정학적 요충지’로 규정한 뒤 “지금 그 이웃 중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이라고 경각심을 일깨웠다. 그는 “우리는 이러한 지정학적 상황속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만들어내고 새로운 일류선진문명국가로 비약해 나가야 하는 도전을 안고 있다”며 “이 거대한 도전을 헤쳐나갈 작은 통합의 씨앗이 야권단일화 합의문이고, 통합의 기반이 민주주의와 미래를 위한 정권교체”라고 거듭 강조했다.
장 이사장은 “오늘 야권단일화 합의문은 국민 마음속 심리적 정권교체의 큰 동력이다. 이번 대선에서 정권교체는 이제 더 이상 되돌이킬 수 없는 미래적 현실이며, 바뀔 수 없는 불가항력적 현실이 되었다”며 “국민 마음속 심리적 정권교체는 이미 이뤄졌다. 국민이 열망한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통합의 문을 끝까지 닫지 않았던 윤석열 후보의 정치통합력에 새로운 기대를 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