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영국 전문가들은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된 아이들이 후각 착오를 경험할 수 있다”며 “이는 아이들이 먹을 음식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에 감염됐다가 회복되더라도 후각 착오로 인해 아이들이 한때 좋아했던 음식을 먹기 힘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 CNBC는 후각 착오를 겪는 사람에게는 레몬에서 썩은 양배추 냄새가 나고 초콜릿에서는 휘발유 냄새가 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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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후각 착오로 많은 아이들이 음식을 먹기 힘들어할 수 있다”며 “많은 사람들은 아이의 근본적인 문제를 깨닫지 못하고 단순히 아이가 음식을 먹기 어려워한다고만 여겼다”고 설명했다.
또 “아이들에게 파스타, 바나나 그리고 순한 치즈와 같이 맛이 덜 강한 음식을 먹도록 권장해야 한다”면서 “바닐라나 비타민 밀크셰이크는 아이들이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