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문한 창곡천은 불명수(오수)가 창곡 저류지로 유입돼 수질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고, 펜스 파손 등 시설물 보완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은수미 시장은 현장에서 “창곡천은 지난 7월 행정안전부 선정 가장 안전하고 아름다운 소하천에 선정될 만큼 접근하기 편하고 산책로와 친수시설이 잘 돼 있어 인근 주민들이 많이 찾는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LH와 잘 협의해 신속히 조치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걷다 보니 추가로 돌다리 설치가 필요한 곳도 있고 파손된 시설물도 보인다. 이용객 입장에서 좀 더 접근이 쉽고 안전한 탄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LH가 보완을 끝내는 대로 LH로부터 창곡천 시설물 관리를 인수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성남의 상징 탄천이 휴식과 문화의 거점이 되는 ‘볼수록 탄천’으로 다시 태어난다. 시는 탄천을 브랜드화하고 널리 알리고자 지난 7월 물방울 모양의 탄천 캐릭터도 탄생시켰다. 탄천 전 구간에 탄천 BI를 반영한 안내판과 이정표를 정비할 계획이다.
오는 2023년 자연과 문화가 결합된 힐링정원 ‘새로운 조형 백현보’도 만나볼 수 있다. 분당신도시 조성 이전부터 농업용 취수보로 이용해오던 백현보는 자연경관형 조형 여울과 산책로 정비를 통해 시민들의 힐링 정원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