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이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아사 레그너(왼쪽) 유엔여성기구 (UN Women) 부총재와 비네타 디옵(오른쪽) 아프리카연합(AU) 여성·평화·안보 특사와 만나 UN WOMEN과의 협력 강화 및 여성 평화 안보 관련 논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태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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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이 UN여성기구 부총재와 아프리카연합(AU) 여성 평화 안보 특사를 만나 국제사회와 함께 다양한 여성 정책에 대해 연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진 장관은 1일 오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17층 접견실에서 아사 레그나 UN여성 부총재와 비네타 디옵 아프리카연합(AU) 여성·평화안보 특사와 면담했다.
진 장관은 이날 레그너 부총재와 디옵 AU특사와 함께 양성평등 교육 등 협력방안과 여성 평화, 안보 등에 대해 논의했다.
진 장관은 모두 발언에서 “올 3월 뉴욕 UN본사를 찾아 UN여성기구 총재님과 관계자들을 만났는데 여성가족부에서 만나 여성 정책들을 논의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며 “대통령 순방 때 스웨덴을 방문했었는데 장관 출신인 레그너 부총재와 스웨덴의 여성 정책들에 대한 논의들도 기대한다”고 전했다.
앞서 진 장관은 지난 3월 미국 뉴욕의 UN본부에서 열렸던 ‘제63차 유엔여성지위위원회’에 참석, 훔질레 믈람보 응쿠카 UN여성기구 총재를 만나 대한민국 성평등 정책 등 여성 정책교류 및 공적개발원조(ODA)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진 장관은 이어 “디옵 특사는 여성 인권 운동가이자 법률가인 걸로 알고 있다”며 “저 역시 변호사이기도 해 특사의 여러 여성 운동과 이로 인해 변화할 수 있었던 모습에 대해 이야기를 듣기 원한다”고 전했다.
레그너 UN여성기구 부총재도 “한국 정부가 전달하고 있는 예산 지원과 정신적 지지에 대해 감사하다”며 “대한민국 정부가 양성평등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감명 깊게 들었고 앞으로도 꾸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옵 AU특사도 “한국 정부가 아프리카 대륙에서의 여성의 안보와 평화에 대해 지원하는 것 인상 깊게 지켜봤다”며 “아프리카에서 인권 운동가로 활동하면서 익힌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