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인섭(오른쪽 두번째) 전북은행 부행장, 소연미(오른쪽) 호암로지점장, 장현옥(왼쪽 두번째) 전북도립장애인복지관 관장 등이 24일 ‘JB희망의 공부방 제35호’ 지원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북은행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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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24일 전주시 효자동에 있는 김소영(가명·초6) 양의 집에서 ‘JB희망의 공부방 제35호’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노인섭 전북은행 부행장, 소연미 호암로지점장, 김승택 사회공헌부장, 장현옥 전북도립장애인복지관 관장 등이 참석했다. 김소영 양은 일용직 근로를 하며 정기적인 수입이 없는 아버지, 지적장애가 있는 어머니와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다. 어머니의 장애로 집안 정리가 어려워 주거환경개선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었다.
본격적인 학령기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제대로 된 책상·책장·도서가 없었고 공부방은 꿈도 꿀 수 없는 상황이라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에 전북은행은 좋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책상·책장·의자 등으로 공부방을 꾸며주었고 임직원이 기부한 책을 지원해 맘껏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호암로지점 직원들은 공부방 조성 봉사활동에 참여해 나눔을 몸소 실천했고 정기적인 방문을 통해 멘토가 되어주기로 약속했다.
김승택 사회공헌부장은 “미래의 꿈나무인 아이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학업에 불평등을 겪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공부방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JB희망의 공부방은 저소득 가정 또는 환경이 열악한 아동복지시설에 학습 환경을 개선해주고 공부방을 만들어 줌으로써 저소득 가정 아이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전북은행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