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셰어링 쏘카 "누적 이용횟수 100만 건 돌파"

회원 70만명 돌파.. "TV CF 후 신규 가입자 급증"
  • 등록 2015-05-28 오후 6:15:11

    수정 2015-05-28 오후 6:15:11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카셰어링 회사 쏘카는 누적 이용건수 100만 건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2012년 제주 지역 서비스 시작 이래 만 3년여만이다.

카셰어링(car-sharing·나눔카)이란 공영주차장 등에 차량을 배치해 놓고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이를 예약·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공유경제형 서비스이다.

3년여 전 쏘카·그린카 등 몇몇 업체가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20~30대를 중심으로 이용자가 늘어 현재 카셰어링 인구는 약 70만여 명으로 추산된다.

쏘카는 현재 70만여 회원에게 2700여 대의 차량을 서비스하고 있다. 하루 이용자수는 평균 5000명이다.

이 같은 성장 속도는 미국이나 일본보다 빠르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쏘카 관계자는 “집카는 서비스 7년만에 운영 차량이 2500대를 넘어섰고 일본은 서비스 5년 만에 4000대 규모가 된 반면 국내 카셰어링 규모는 3년여 만에 5000대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김지만 쏘카 대표는 “이용횟수 100만 건 돌파는 국내 차량 이용 문화가 변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이용자 수 증가에 맞춰 차량을 늘리고 서비스 품질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쏘카는 지난 15일 업계 최초로 TV 광고를 시작한 결과 방송 전 65만여 명이던 회원 수가 28일 현재 70만명으로 늘었다.

카셰어링 회사 쏘카는 서비스 3년여 만에 누적 이용건수가 100만 건을 넘어섰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이달 15일부터 업계 최초로 선보이고 있는 TV CF 이미지. 쏘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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