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NH투자증권(005940)은 ‘N2 레버리지 국채10년 ETN’, ‘N2 레버리지 국채30년 ETN’, 총 2종의 상장지수증권(ETN)을 신규 상장한다고 30일 밝혔다. 상장일은 오는 31일이다.
| (사진=NH투자증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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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2 레버리지 국채10년 ETN’은 발행사가 제공하는 레버리지를 활용해 10년 만기 국고채에 투자한 수익률의 2배를 수취할 수 있는 상품이다. 국채10년물 대비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큰 대신, 장기금리 하락 시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N2 레버리지 국채30년 ETN’ 역시 동일한 컨셉의 상품이다. N2 레버리지 국채30년물 ETN이 국채30년물에 기반하는 만큼 더 큰 변동성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하지만, 금리 인하 시기엔 더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지난 2022년 이후 미국의 긴축 기조가 지속하면서 우리나라 역시 이에 동조된 흐름을 보이며 금리 상승세를 보여왔지만, 2024년 9월 미국 연준이 50bp 금리 인하를 단행하면서 최근 금리의 방향성이 전환점을 맞이했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온다.
한국 금리도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포워드 가이던스가 강화되고 있으며, 금통위 내 통화정책 컨센서스도 인하로 이동하고 있어서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해당 상품들은 금리 인하기에 적극적으로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ETP 시장에 레버리지 채권형 상품이 타 상품 대비 부족해 앞으로도 채권형 상품 공급 준비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