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온열질환자 2000명 넘었다…사망자는 19명

  • 등록 2024-08-08 오후 8:31:04

    수정 2024-08-08 오후 11:16:29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폭염이 이어지면서 올여름 누적 온열질환 환자가 2000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는 1명 더해져 19명으로 증가했다.

(사진=연합뉴스)
8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온열질환자는 전날보다 97명 늘어나 2004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19명이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으로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이다.

사망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2명, 부산 1명, 인천 1명, 광주 1명, 강원 2명, 전북 1명, 전남 1명, 경북 4명, 경남 6명이다.

질병 당국은 폭염 특보 시 한낮에 야외 작업을 피하고 규칙적으로 물을 마시는 등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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