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조성명(왼쪽 세번째) 강남구청장이 복합행정문화타운 등 민선 8기 新전략거점 조성을 위해 6일 싱가포르 도시재개발청을 방문하고 있다.
싱가포르 도시재개발청은 싱가포르의 도시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정책을 추진·운영하는 국가개발부 산하기관이다. 강남구는 이곳에서 도시설계 책임자인 옹 레이 후아와 수석 건축가인 에릭 탄을 만나 도시재개발청의 역할과 도시계획 체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싱가포르는 지식·금융 등 신산업정책을 추진하고 세계적 금융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1997년 도시를 32개 용도지역으로 구성하고, 화이트 존 제도를 도입했다. 화이트 존은 허용된 총량밀도 내에서 개발사업자가 주거· 오피스·쇼핑·호텔 등 2가지 용도 이상을 복합해 창의적이고 자유롭게 개발할 수 있는 지역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싱가포르는 성공적인 복합개발로 도시 기능을 재구성하고 발전시켰다”며 “현재 대규모 개발사업이 추진 중인 강남에 적용할 수 있는 성공적인 복합개발 프로젝트를 벤치마킹하겠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도시재개발청의 도시설계 책임자인 옹 레이 후아(오른쪽 첫번째)의 설명을 듣는 복진경 강남구의회 행정재경위원장(세번째), 조성명 강남구청장(네번째), 윤석민 강남구의원(다섯번째), 이호현 강남구행정국장(여섯번째). (사진=강남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