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부터 마이데이터 사업을 준비해 온 피플펀드는 온투업 1호로 등록 완료한 후 50일 만에 마이데이터 사업을 위한 전산시스템, 보안체계 및 설비 등 물적 요건을 갖추고 오느 30일 금융위에 사업계획서를 포함 관련 서류를 제출할 예정이다.
피플펀드 관계자는 “마이데이터 사업에 공들이는 이유는 중금리 대출 활성화 및 비은행 시장 혁신과 관계가 깊다”며 “신용등급 4~7등급의 중신용층 금융소비자들을 위한 1.5금융 업권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이들을 위한 초개인화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관문 역할을 하는 것이 마이데이터 사업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선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기존 금융사들과 제휴해 중저신용층 고객들에게 특화된 중금리 대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 중신용층 소비자들을 위한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통해 연체관리, 개인 자산 건전성 평가, 금융사기 피해 방지 등을 지원한다.
김대윤 피플펀드 대표는 “마이데이터 사업은 기존의 금융사 관점에서 행해지던 신용정보 산업을 소비자 관점으로 전환시켜 줄 중요한 기회”라며 “피플펀드는 마이데이터 본인가를 획득해 중저신용층 금융 소비자를 위한 초개인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대표 1.5 금융 플랫폼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