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용인시가 27일 여름철 장마에 대비해 하천 468㎞ 모든 구간과 공사현장 105곳 등 특별 점검에 나섰다.
시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 범람과 도로 유실같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이번 특별점검에는 시청, 3개 구청 및 읍·면사무소가 함께 점검반을 꾸려 재해 위험 가능성을 살폈다.
시는 내달 15일까지 수해복구현장 79곳, 일반공사현장 15곳, 급경사지 11곳 등 105곳과 하천 468㎞ 모든 구간을 점검하고, 보완이 필요한 곳은 즉시 시설을 보강할 방침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수해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재해 예방 사업으로 관내 하천을 안전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여름철 폭우로 인해 처인구 원삼·백암면은 공공부문에 60억원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하천 수해복구공사 등으로 101억원이 투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