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당진 삼선산수목원에 철제공공예술 공간 마련

  • 등록 2018-04-11 오후 4:23:50

    수정 2018-04-11 오후 4:23:50

11일 충남 당진시 고대면 삼선수목원에서 열린 ‘H-스틸 아뜰리에’ 쇼케이스에서 오명석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장(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비둘기 모양의 풍선에 수레국화 씨앗을 담아 날리고 있다.현대제철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현대제철은 11일 충남 당진 삼선산수목원에서 철제공공예술 프로젝트 ‘H-스틸 아뜰리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이곳에 설치된 공공예술조형물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현대제철(004020)은 지난해 말 ‘철의 숲을 디자인하라’는 주제로 당진 삼선산수목원에 어울리는 자연친화적인 디자인과 그늘이 있는 쉼터 형태의 조형물을 공모했다. 조형 예술가를 비롯한 일반 시민들에게 예술작품 창작 및 제작 기회를 제공하고 부드럽고 친근한 철의 이미지를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공모에는 총 88개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2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4개의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현대제철은 특히 작품 선정과 제작에 있어 일방적인 관람만 가능한 전시형 작품이 아닌 시민들이 앉아서 휴식을 취하고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작품 선정에 중점을 뒀으며 온라인 투표 공개심사를 통해 시민들의 공감대와 공정성을 높였다.

최종 선정된 작품은 △김영아 작가의 ‘철, 새싹을 틔우다’ △이천희 작가의 ‘쉼표’ △김두원 작가의 ‘아다지오’ △안정현 작가의 ‘철의 꽃:Petal Steel’ 등이다. 해당 작품들은 삼선산수목원 내 피크닉장에 설치됐다. 이와 함께 전망대에 설치한 ‘산을 닮은, 산을 담은 희망전망대’는 당진시의 어린이들이 작품에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 했다.

오명석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현대제철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금액에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출연해 조성된 매칭그랜트 기금을 바탕으로 진행된 사회공헌 사업”이라며 “현대제철 임직원들의 이 같은 마음이 전해져 더 많은 시민들이 이곳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오 소장을 비롯, 김홍장 당진시장,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해 선정된 조형물들을 둘러보고 작품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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