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평균연봉 3372만원..금융·보험 7152만원 '최고'

통계청 발표, 직장인 월급 격차 뚜렷
직장인 평균 281만원, 연봉 3372만원
대기업 474만원 Vs 중소기업 224만원
금융·보험 596만원 Vs 음식점 137만원
남성 327만원 Vs 여성 209만원
  • 등록 2017-11-21 오후 5:22:10

    수정 2017-11-21 오후 5:22:10

2016년 기준 일자리행정통계 결과로 대기업, 중소기업, 비영리기업(협회 포함) 월급 현황. [출처=통계청]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직장인 평균 연봉이 3000여만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보험업계의 연봉이 7000여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남성과 여성의 월급 격차가 많게는 수백만원에 달했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16년 기준 일자리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임금 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은 281만원으로 연봉(12개월분)이 3372만원으로 추산됐다. 소득 구간별로는 월 150만∼250만원이 25.6%로 비중이 가장 컸다.

대기업 근로자의 평균 소득은 474만원으로 중소기업(224만원)보다 2.12배나 많았다. 중소기업 근로자의 평균 소득은 각종 협회 등 비영리기업(308만원) 근로자보다도 적었다. 월소득 1000만원 이상 비율은 대기업이 5.2%로 중소기업(1.1%)보다 5배나 많았다. 대기업 근로자 연령대별 평균 소득은 50대(630만원), 중소기업은 40대(265만원), 비영리기업은 50대(394만원)에서 가장 많이 벌었다.

월평균 소득이 가장 높은 업종은 금융·보험업으로 596만원이었다. 이는 연봉으로는 7152만원 수준이다. 전기·가스·증기 수도사업(583만원),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390만원)도 다른 직종보다 월급이 많았다. 반면 숙박 및 음식점업은 137만원,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213만원)으로 상대적으로 월급이 적었다.

평균 근속기간은 비영리기업 7.9년, 대기업 6.9년, 중소기업 4년 순이었다. 숙박 및 음식점업(1.3년), 건설업(1.8년)이 짧았다.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11.3년), 교육 서비스업(10.0년), 전기·가스·증기 및 수도사업(9.3년)이 상대적으로 길었다. 남성의 월 평균 소득은 327만원으로 여성(209만원)의 1.6배에 달했다.

한편 일자리행정통계 조사는 12월 기준으로 매년 작성된다. 모집단은 12월에 생산활동에 종사하면서 사회보험료, 소득세, 부가가치세 중 한 개 이상을 신고한 근로자의 일자리를 대상으로 한다.

건강보험, 국민연금, 직역연금(공무원·사학·군인연금)에 가입한 임금 근로자의 약 1500만개 일자리 소득은 모두 포함됐다. 나머지 임금근로 근로자(약 300만개)의 소득은 국세청으로부터 표본 2만2000개의 소득을 받아 추정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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