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16 사업연도 결산실적 분석에 따르면 개별·별도기준 재무제표 제출 대상 1026사의 작년 총매출액은 112조5825억원으로 전년 대비 2.71% 늘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6조7122억원과 3조9998억원으로 각각 2.06%와 12.18% 증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IT(정보기술)업종의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 특히 IT하드웨어 업종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5.27%, 순이익도 32.17% 각각 감소했다. 반면 비 IT업종인 634사의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5.94%, 24.89% 증가했다. 제약업의 경우 매출과 순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2.00%, 51.61% 증가했다. 제조, 건설, 유통서비스업도 매출과 순이익 모두 증가했다.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작년 매출액이 가장 큰 상장사는 CJ프레시웨이(051500)로 전년 대비 9.37% 증가한 1조7423억1200만원을 기록했다. 이어 성우하이텍(015750)(1조2799억8200만원), KCC건설(021320)(1조1207억3500만원), CJ오쇼핑(035760)(109591100만원), 포스코켐텍(003670)(1조764억55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매출 하위 상장사를 보면 아스타(246720)가 전년대비 34.23% 감소한 2억4000만원으로 가장 적은 매출을 기록했다. 뒤이어 아이진(185490)(2억6700만원), 네오위즈홀딩스(042420)(5억4300만원), 피씨엘(241820)(5억8900만원), 강스템바이오텍(217730)(8억43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코스닥시장 727개사 연결기준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138조6482억원, 영업이익 7조4468억원, 순이익 4조31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37%, 6.40%, 8.37% 증가한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