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코스닥 결산]매출·영업익 소폭 증가…IT 지고, 非IT 뜨고

지난해 매출액 112.5조…CJ프레시웨이, 매출실적 1위
영업이익 6.7조·순이익 3.9조…전년比 2.06%·12.18%↑
  • 등록 2017-04-03 오후 12:00:00

    수정 2017-04-03 오후 12:00:00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지난해 코스닥 상장사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소폭 늘었다. IT업종은 대체로 부진한 반면, 1차산업을 비롯한 비(非) IT업종에서는 증가세를 보였다.

3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16 사업연도 결산실적 분석에 따르면 개별·별도기준 재무제표 제출 대상 1026사의 작년 총매출액은 112조5825억원으로 전년 대비 2.71% 늘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6조7122억원과 3조9998억원으로 각각 2.06%와 12.18% 증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IT(정보기술)업종의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 특히 IT하드웨어 업종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5.27%, 순이익도 32.17% 각각 감소했다. 반면 비 IT업종인 634사의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5.94%, 24.89% 증가했다. 제약업의 경우 매출과 순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2.00%, 51.61% 증가했다. 제조, 건설, 유통서비스업도 매출과 순이익 모두 증가했다.

매출액은 1차산업 업종의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지난해 1차산업 전체 매출액은 20억6264만원으로 전년 대비 133.35% 증가했다. 오락·문화업도 15.95% 늘었다. 반면 IT부품업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1.36% 감소하며 12조9011억2100만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작년 매출액이 가장 큰 상장사는 CJ프레시웨이(051500)로 전년 대비 9.37% 증가한 1조7423억1200만원을 기록했다. 이어 성우하이텍(015750)(1조2799억8200만원), KCC건설(021320)(1조1207억3500만원), CJ오쇼핑(035760)(109591100만원), 포스코켐텍(003670)(1조764억55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매출 하위 상장사를 보면 아스타(246720)가 전년대비 34.23% 감소한 2억4000만원으로 가장 적은 매출을 기록했다. 뒤이어 아이진(185490)(2억6700만원), 네오위즈홀딩스(042420)(5억4300만원), 피씨엘(241820)(5억8900만원), 강스템바이오텍(217730)(8억43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셀트리온(068270)이 2526억9100만원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0.57% 감소했다. 아울러 컴투스(078340)(1873억8100만원)와 CJ오쇼핑(035760)(1449억2900만원), 동원개발(013120)(1311억4900만원), GS홈쇼핑(028150)(1286억3100만원) 등이 영업이익 상위권에 올라갔다. 반면 영업손실이 큰 상장사는 인터플렉스(051370)가 전년에 이어 648억4000만원의 적자를 이어가며 가장 큰 손실을 보였다. 이어 이엘케이(094190)(-481억500만원, 적자지속), 큐렉소(060280)(-403억8900만원, 적자지속), 하나마이크론(067310)(-277억4500만원, 적자전환), 신라젠(215600)(-250억6700만원, 적자지속)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코스닥시장 727개사 연결기준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138조6482억원, 영업이익 7조4468억원, 순이익 4조31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37%, 6.40%, 8.37% 증가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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