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히티 지수, 자칭 `스폰서 브로커` 고소.."반복된 제안에 불안"

  • 등록 2016-01-13 오후 5:29:07

    수정 2016-01-13 오후 5:29:07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그룹 타히티 멤버 지수(22)가 자신에게 스폰서 제안을 한 사람에 대한 고소장을 서초경찰서에 제출했다.

타히티의 소속사 드림스타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지수의 위임을 받아 고소장을 작성해 서초경찰서에 냈으며, 다음주 중 지수가 고소인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수는 그간 수차례 반복된 스폰서 제안 메시지에 심리적으로 불안해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수는 지난 1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스폰서 브로커라고 자신을 소개한 사람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사진=타히티 지수 인스타그램
해당 메시지에서 자신을 ‘멤버십으로 운영되는 사교 모임에 고용된 스폰서 브로커’라고 밝힌 그는 “손님 한 분이 지수 씨의 극성 팬이다. 그분도 지수 씨랑 나이가 비슷해서 20대 중반이다. 지수 씨를 틈틈이 만나고 싶어하는데 생각 있으면 꼭 연락 달라”며 “한 타임 당 200만~3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지수가 답이 없자 ‘400?(400만원?)’이라고 더 올린 가격을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지수의 아버지가 현직 경찰서 형사과장으로 재직 중인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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