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의 향연…2024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 개막

14~16일 서울 코엑스서 진행
  • 등록 2024-08-14 오후 6:56:00

    수정 2024-08-14 오후 6:56:00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157개 기업이 자사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보이는 장이 마련됐다.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앞줄 오른쪽 2번째)을 비롯한 디스플레이업계 주요 관계자가 14일 서울 코엑스 A홀에서 개막한 ‘2024 한국디스플레이산업 전시회’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산업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14~16일 서울 코엑스 A홀에서 ‘2024 한국디스플레이산업 전시회(K-Display 2024)’를 열었다. 이 전시회는 정부와 디스플레이업계가 최신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고자 매년 열고 있는 행사다. 올해로 23회째 행사다.

올해는 ` 더 프레임(Wake The Frame)‘이란 주제로 157개사가 참여해 자사 기술을 선보인다. 동전만한 1.03인치 크기에 4K TV급 해상도를 구현한 확장현실(XR)용 초소형, 초고행사도 디스플레이와 화면을 안팎으로 360도 접을 수 있는 6.7인치 패널의 폴더블 휴대전화(시제품), 초대형 투명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레저용 자율주행차 등 디스플레이의 미래상이 제시된다. 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도 마이크로LED의 성능과 공정 효율을 대폭 개선한 적녹청 적층형 LED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한다. 채용박람회와 무역상담회, 현장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미국, 중국, 일본, 태국, 말레이시아 5개국 12개 구매의향 기업이 참여해 국내 기업과의 계약을 모색한다.

14일 오전엔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개막식이 열렸다. 개막식에선 QD-OLED용 고효율·장수명 Tandem OLED 재료·소재 개발에 이바지한 황재훈 삼성디스플레이 마스터 등 6인이 산업 발전 공로로 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 실장은 “우리 기업이 OLED 초격차를 더 공고히 해 자동차, XR 등 신시장으로 폭넓게 확산하도록 정부 지원을 계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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