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피란민 20명 일본 입국…일 "우크라에 1억달러 추가지원"

일 "의약품·식량 원조 위해 1억달러 추가 지원"
우크라 피란민 20명 일본 도착…외무상 귀국길 동행
정부 전용기로 외국 피란민 이송 사상 처음
  • 등록 2022-04-05 오후 5:00:35

    수정 2022-04-05 오후 5:00:35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우크라이나 피란민 20명이 일본에 도착한 가운데, 일본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1억달러(약 1212억원)를 추가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피란민 20명이 5일 오전 일본 정부가 제공한 전용기를 타고 도쿄 하네다 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사진=AFP)


5일 니혼게이자이신문, CNN방송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이날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 및 주변국에 인도적 지원을 위한 1억달러를 추가 제공할 것”이라며 “일본 정부는 주요7개국(G7)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협력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을 계속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기금은 의료품, 식량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금은 우크라이나를지원하는 국제기구 및 일본기구 9곳에 전달되며, 여기엔 유엔난민기구(UNHCR)와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도 포함됐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우크라이나를 탈출한 피란민 20명이 일본 정부가 제공한 전용기를 타고 도쿄 하네다 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6∼66세 여성 15명과 남성 5명으로, 폴란드를 방문한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함께 귀국했다. 일본 정부가 외국 피난민을 정부 전용기에 태워 일본으로 이송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피란민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정부가 지정한 숙박 시설에서 3일 간 대기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이들에게 90일 동안 일본에 체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후에도 일본에 남고 싶어한다면 ‘특정활동’ 자격을 부여해 1년 간 머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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