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은남산단 조성에 경기주택도시공사 참여…양주시-GH 지분 50% 씩

  • 등록 2021-03-29 오후 3:56:06

    수정 2021-03-29 오후 3:56:06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양주시가 추진하는 은남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에 참여한다.

경기 양주시는 29일 시청 시장실에서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은남일반산업단지 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공동시행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조학수 부시장과 정덕영 시의회 의장, 이헌욱 GH사장 등 직접 관계자들과 그동안 두 기관의 공동사업 추진을 지원한 정성호 국회의원이 참석했으며 △사업의 범위 △사업시행 방법 △사업비 부담 △업무 분담 등 효율적 업무수행을 위해 필요한 제반사항 등에 합의하고 긴밀하게 협력하는데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양주시는 사업 인허가 행정절차 이행, 국내·외 기업 유치활동, 조성원가 인하를 위한 부담금 및 기반시설 설치 지원 등 기타 사업의 추진에 필요한 행정지원을 담당하고 GH는 개발 및 실시계획(변경) 수립, 실시계획 및 부지조성공사, 사업예산 집행·관리, 용지분양·보상 업무 등을 수행하기로 했다.

은남일반산업단지 공동사업시행 기본협약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양주시 제공)
사업지분율을 양주시 50%, 경기주택도시공사 50%로 확정하고 협력사항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공동시행자 별 각 3인으로 구성된 실무협의체를 구성, 사업 손익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항을 논의·결정하는 등 실효성 있는 업무협조 체계를 구축한다.

협약식에 참석한 정성호 의원은 “경기도 균형발전의 중심에 있는 은남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적기에 조성돼 한국형 뉴딜의 성공 사업으로 평가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지속적인 관심 촉구와 지원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호 시장은 “이번 기본협약 체결은 은남일반산업단지의 조속한 사업 추진과 동시에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은남일반산업단지가 명실상부한 경기북부 산업·경제 중심축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기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오는 2023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은남일반산업단지는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와 국지도 39호선, GTX-C 노선 등 우수한 광역 교통망과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반영을 통한 입주기업 세제해택, 전용공업용수 공급 등 우수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시는 외국계 자동차 생산기업을 유치하고 국내 최대 복합물류기업인 ㈜로지스밸리, 전자·전기·기타 기계·물류 등 10개 첨단 유망업종이 입주 준비 중으로 명실상부 경기북부 산업·경제 중심축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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