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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SBS가 9~10일 이틀에 걸쳐 특정인의 이메일을 제시하며 삼성전자가 특정인 소유의 컨설팅 회사인 스포팅 에이지, 파모찌 등에게 자금을 송금할 것을 요청받았다고 언급하고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계약이 없었다고 부인했다. 또 삼성전자는 특정 정부나 시기와 관계없이 꾸준히 다양한 스포츠종목에 글로벌 후원을 지속해 왔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는 또 이건희 회장은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1·2차 도전 당시에도 한국 정부, 유치위원회, 선수 등과 합심해 유치활동을 했고, 1차 유치 도전 당시 1차 투표에서 1위를 할 정도의 성과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2차 도전 시엔 러시아와 경합하면서 1차 투표에서 소치를 눌렀지만 결국 유치에 실패했기 때문에, 3차 도전 시에는 전 국민의 염원과 정부 및 관계자들의 간절함이 더 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은 AAC는 특정인이 쓴 메일 중 오타이며, 이 오타가 메일 상에 재전송되고 계속 인용된 것이라며 ‘아프리카육상연맹(CAA)’의 오기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