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롯데면세점이 김포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 신규 사업자 입찰에서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기존 면세사업자였던 롯데면세점은 김해국제공항에 이어 김포국제공항 면세점까지 입찰 경쟁에서 승리했다.
| 지난 8월 20일 오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해외 출국자들이 보세구역을 지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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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은 28일 김포공항 면세점 DF1 구역 신규사업자 입찰에서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입찰에는 롯데를 비롯해 신라와 신세계면세점 등 ‘빅3’가 참여해 경쟁을 벌였다.
김포국제공항도 김해국제공항과 마찬가지로 고정된 임대료가 아닌 매출에 따라 임대료를 매기는 ‘매출연동 임대료 방식’을 적용했다. 이번 입찰에서 선정된 사업자는 내년 1월부터 향후 5년간 해당 구역을 운영하고, 사업자의 결정에 따라 운영 기간을 추가 5년 연장할 수 있다. 롯데면세점은 DF1 구역에서 향수, 화장품 등 면세품을 판매하게 된다.
롯데면세점은 “예정된 관세청 심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세계적인 면세사업자로서 대한민국 관광산업 부활에 일조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