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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신임 상임위원(1급)으로 현 김성삼 기업거래정책국장(55)을 임명했다고 7일 밝혔다.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행정고시 36회로 공직 입문한 김 위원은 경쟁정책국 기업집단과장, 경쟁정책과장, 기업집단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또 기업거래정책국장 재직 시에는 기술자료 인정요건 완화, 기술자료 비밀유지협약 체결 의무화 등 중소기업 기술자료 보호를 위한 하도급법 개정을 추진했다. 기획조정관(국장급)도 역임해 국회와의 소통에도 능통하다는 평가다.
공정위 상임위원은 총 3명이다. 상임위원은 공정거래위원장과 공정위 부위원장, 4명의 비상임위원과 함께 전원회의(1심 법원격) 및 소회의에서 공정위 사무처가 상정한 안건 등을 심의하는 역할을 한다. 임기는 3년이며 한 번 연임할 수 있다.
이날 국장급 인사도 단행됐다. 카르텔조사국장에는 조홍선 현 유통정책관, 기업거래정책국장에는 송상민 현 소비자정책국장이 각각 임명됐다. 소비자정책국장은 남동일 현 대변인, 시장감시국장에는 김정기 현 카르텔조사국장, 경쟁정책국장에는 송상민 현 시장감시국장이 각각 전보 발령됐다. 안병훈 심판총괄담당관(과장급)은 국장급으로 승진하며 신임 대변인에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