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강원을 찾아 지역의 첨단산업 활성화를 약속했다.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후 강원 원주시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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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이날 오후 원주시 원주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강원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강원도의 새로운 꿈을 예산과 입법으로 지원하고자 찾아왔다”며 “최문순 강원도지사께서 감자 대신 팔겠다고 한 액화수소를 활용한 드론과 기차 등 수소도시 구상을 설레는 마음으로 지원하겠다. 물론 감자도 계속 사먹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춘천에 자리잡은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데이터센터 ‘각’과 평창에 들어설 예정인 40메가와트급 대단위 풍력발전 시설, 미래형 e-모빌리티 사업 진행중인 횡성, 보건 의료산업 전진기지를 자처하는 원주 등을 골고루 언급했다. 춘천의 수열 에너지 클러스터 구축과 평창의 올림픽 시설물을 활용한 지역 산업 활성화, 의암호를 국가정원으로 지정하고 폐광지역 개발특별법과 교통 물류 인프라 확충 사업의 지원을 약속했다.
이 대표는 “강원도에는 민주당 국회의원이 계시지 않는 지역도 꽤 있는데 그런 지역에 협력의원을 지정해 지역발전을 돕도록 하겠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