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영업점 전기차 충전소 설치.."누구나 이용 가능"

  • 등록 2020-08-24 오후 6:12:47

    수정 2020-08-24 오후 6:12:47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KB국민은행은 24일부터 3개 영업점에서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충전기가 설치된 영업점은 △서울시 이촌PB센터 △경기 성남시 수내역종합금융센터 △대전시 둔산갤러리아지점이다. 국민은행은 주차공간 등을 고려해 테슬라 데스티네이션 차저와 공용 완속충전기를 함께 설치했다. 이용자 누구나 모든 전기차종에 대해 충전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전기차 충전 서비스는 KB금융그룹이 추진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의 일환이다.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25%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은행 전기차 충전소는 시범 운영 후 이용자 의견 등을 반영해 확대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전기차 보급이 대중화 되면서 은행 주차시설을 활용해 전기차 인프라를 확충했다”며 “고객 편의 제공과 동시에 ESG 실천을 통해 친환경 경영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지난해 본점 업무용 전기차 10대를 시범 도입한데 이어 올해도 연말까지 10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까지 약 350여대의 업무용 차량을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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