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LS EV코리아,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상장 추진

희망공모가 5500~6100원… 내달 18~19일 청약
  • 등록 2020-02-18 오후 4:39:26

    수정 2020-02-18 오후 4:39:26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LS(006260)전선의 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ESS) 부품 자회사인 LS EV코리아는 18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이날 밝혔다.

LS EV코리아는 LS전선이 지난 2017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던 전기차 부품 사업부를 분할해 설립한 회사다.

이 회사는 폭스바겐, 볼보, 비야디(BYD)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LG화학(051910) 등에 전기차용 와이어링 하네스, 배터리팩 부품, ESS 부품 등을 공급한다. 이 부품들은 전기차에 전원을 공급하거나 센서를 작동·제어하는데 쓰인다.

노재훈 LS EV코리아 대표는 “2030년쯤에는 전기차의 수요가 내연기관차를 앞지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LS EV 코리아는 한국, 중국, 유럽 등 주요 전기차 시장에 생산거점을 두고 글로벌 고객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해 시장 성장의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공모자금으로 설비 및 기술 투자를 확대에 글로벌 전기차 부품 전문회사로의 성장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의 총 공모주식 수는 1500만주, 주당 공모 희망 밴드는 5500~6100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약 825억~915억원이다. 오는 3월 11~12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3월 18~19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상장 시기는 3월 말 예정이며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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