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개인 '사자'에 이틀째 상승…제약·바이오株↑

  • 등록 2019-06-03 오후 3:45:46

    수정 2019-06-03 오후 3:45:46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코스닥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에 나선 가운데 개인이 매수세를 올리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매수세가 유입된 시가총액 상위 제약·바이오주가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다만 540억을 들인 드라마 ‘아스달연대기’의 첫 방 이후 흥행 부진 우려에 오락·문화 업종의 하락세가 두드러지며 큰 폭의 상승세로 이어지지 못했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일 대비 0.15%(1.03포인트) 오른 697.5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장 초반 하락 출발했지만 정오를 전후해 상승 반전한 뒤 등락을 거듭하다가 소폭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4억원, 105억을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362억을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기관 중 금융투자가 56억원, 연기금 등이 48억원, 은행이 8억원을 각각 사들였다. 반면 사모펀드가 157억원, 투신이 25억원, 보험이 19억원을 시장에 내다 팔았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소프트웨어, 반도체, IT부품 등이 올랐다. 반면 오락·문화가 2%대 내렸고 통신방송서비스, 통신장비, 건설, 유통, 운송, 금융 등도 소폭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제약·바이오 업종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메디톡스(086900)가 7.83% 급등했고 에이치엘비(028300), 에이비엘바이오(298380), 신라젠(215600), 에스에프에이(056190) 등이 1~3%대 올랐다. 반면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이 9.35% 급락한 가운데 CJ ENM(035760), 헬릭스미스(084990), 휴젤(145020), SK머티리얼즈(036490) 등이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개별종목별로는 지난주 첫 선을 보인 ‘아스달 연대기’ 제작사인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주가가 급락세를 보였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35% 내린 6만6900원에 마감했다. 드라마 흥행 부진에 따른 실적 부진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거래량은 6억3398만주, 거래대금은 3조5399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4개를 포함해 566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627개 종목이 내렸다. 93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추위 속 핸드폰..'손 시려'
  • 김혜수, 방부제 美
  • 쀼~ 어머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