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자동화 전문기업 유일로보틱스는 미국 사우스케롤라이나주에 자리잡은 익명의 전기전자 및 전기차 부품 제조사와 11억7000억원 규모의 직교로봇 및 오토피딩 시스템(자동화 시스템의 일종)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계약된 로봇자동화 시스템은 국내 본사에서 제조되고 내년 초 미국 현지 생산시설에 설치될 예정이다.
직교로봇은 사출성형기 금형 내에서 가공된 제품을 빼내는 전용로봇으로 성형품을 금형으로부터 꺼낼 뿐만 아니라 후속공정기계로의 로딩·언로딩이나 출하용의 컨테이너, 적재박스의 스톡과 같이 한 층 더 높은 이송 기능을 수행하는 로봇자동화 시스템이다.
특히 사출품 취출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협착 및 충돌 등의 재해를 직교로봇을 사용함으로써 예방할 수 있다. 고객사는 위험한 내부로 근로자 진입에 따른 위험을 원천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만큼, 직교로봇의 설치는 필수적이며 그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직교로봇의 핵심은 작업자가 제어하는 안정된 제어기술이다. 해당 제품이 다양한 동작을 얼마나 쉽고 빠르고 정확하게 제어할 수 있는지가 경쟁력이다.
이러한 안정된 제어기술 외에 로봇자동화 시스템은 단순히 인건비 등 생산 비용 절감 효과를 넘어 전반적인 제품 생산 효율성 향상에 큰 기여를 하고 이는 기업 가치 증대로 직결된다.
이어 “이 같은 성과는 고객사의 제품 경쟁력 및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으며 향후 K-로봇의 선도기업으로 자리 매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파이낸스스코프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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