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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12살인 캄보디아 공주 제나는 연예계의 유명 인사로서 패션쇼와 중국 방송에 특별 게스트로 초청되고 있다”며 “감동적인 노래와 뛰어난 댄스 실력을 겸비한 그는 최근 글로벌 스타가 되기 위해 한국에 가서 연습생이 될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고 밝혔다.
제나 공주는 K팝의 광팬으로 유명하다. 그는 지난해 YTN ‘글로벌 코리안’과의 인터뷰에서 “K팝 아이돌의 노래와 춤을 보면서 그 모든 걸 좋아했다”며 캄보디아의 K팝 전도사를 자처했다. 2020년에는 캄보디아 문화·경제 협력단 방한 당시 동행해 “블랙핑크, 트와이스, 모모랜드 팬”이라 밝히기도 했다.
제나 공주는 2012년생으로, 캄보디아 왕실의 노로돔 보파리 공주와 프랑스인 재력가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캄보디아 제110대 국왕 노로돔 시아누크의 증손녀이기도 하다.
제나 공주는 이미 현지 엔터테인먼트 무대에서 활약 중이다. ‘크메르 TV’쇼에 출연하는가 하면, 2022년에는 “유 다 원(You Da One)”이라는 제목의 곡을 발표하기도 했다. 올해 초에는 캄보디아 공포 영화 “더 나이트 커스 오브 레트리(The Night Curse of Reatrei)”에 출연했고, 이를 통해 제2회 캄보디아 아시아 영화제에서 최우수 신인 여우주연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