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도쿄 하네다공항서 JAL여객기 화재…379명 전원 탈출(종합)

착륙후 활주로서 불길…“해상보안청 항공기와 충돌"
승객 367명·승무원 12명 전원 탈출…"생명 지장없어"
"해상보안청 항공기 6명 중 5명과는 연락두절…확인중”
  • 등록 2024-01-02 오후 7:25:02

    수정 2024-01-02 오후 10:10:37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본항공(JAL)의 항공기가 2일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 활주로에서 착륙 직후 다른 항공기와 충돌했다. 이후 기체는 화재에 휩싸여 전소했다. 탑승객들은 전원 탈출했다.

(사진=니혼게이자이)


NHK방송,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국토교통성 도쿄 공항사무소는 이날 오후 6시경 하네다 공항 C활주로에 있던 JAL516편 여객기에서 불길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JAL은 여객기가 이날 오후 5시 40분 하네다 공항 활주로에 착륙한 뒤 일본 해상보안청의 항공기로 보이는 기체와 충돌했다고 설명했다.

도쿄 소방청도 “활주로에서 해상보안청의 다른 항공기와 충돌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가 있다”면서 “국토교통성 등이 상세한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상보안청은 충돌한 기체가 하네다항공기지 소속 MA722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화재가 발생한 기체에는 어린이 8명을 포함해 승객 367명, 승무원 12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전원 탈출을 완료했다고 보도했다. 모두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니혼게이자이는 다만 “해상보안청 기체에 탑승했던 6명 중 1명은 탈출해 연락이 되고 있지만 나머지, 5명은 행방불명 상태여서 (생사 여부 등) 안부 확인을 서두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탑승객 구조를 끝마친 뒤에도 기체가 여전히 불길에 휩싸여 소방차 여러 대가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하네다 공항의 활주로는 폐쇄됐다. 일본 정부는 하네다 공항 측으로부터 사고 영상을 받은 뒤 총리 관저 위기관리센터에 정보연락실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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