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한·영 비즈니스 포럼 참석…이재용·정의선 등 재계 총출동

英측 ARM·롤스로이스 CEO 등 양국 경제인 200여명 규모
2700억원 규모 계약 및 31건 MOU 체결 예정
한영 FTA 개선, 공급망, 첨단과학기술, 무탄소에너지 등 협력 강조
  • 등록 2023-11-21 오후 6:00:30

    수정 2023-11-23 오전 6:56:42

[런던=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2일(현지시간) 양국 경제인 200여명과 함께 ‘한-영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양국 기업인을 격려하고, 반도체·바이오·5G·방산·해상풍력 등 다양한 산업에서 긴밀히 연계된 양국 경제협력 성과를 평가할 예정이다.

영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런던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 간담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번 포럼을 통해 양국 미래 경제협력 방향으로서 △한영 FTA(자유무역협정) 개선 협상을 통한 교역·투자 환경 개선 △첨단산업 공급망 협력 △AI(인공지능)·우주·양자·바이오 등 첨단과학기술 협력 △원전·수소·해상풍력 등 무탄소 에너지 분야 협력을 강조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비즈니스 포럼 전에 양국 주요 기업인 20여명과 별도로 사전환담을 진행, 양국 기업 간 교류 확대 지원과 기업 투자환경 개선 등에 대한 의지를 밝힐 계획이다. 우리 측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류진 한경협 회장 등이 참석한다. 영국 측에서는 런던금융특구 시장, 기업통상부장관을 비롯해 ARM, 롤스로이스(Rolls Royce),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 등 글로벌 기업 CEO(최고경영자)가 참석한다.

비즈니스 포럼에서 양국 기업인들은 첨단산업·에너지·인프라 협력과 글로벌 공급망, 금융협력 등에 대해 토의한다. 특히 이번 포럼 계기에 양국 정부와 기업·기관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정부 간 MOU는 △한영 FTA 개선협상 개시 공동선언문 △반도체협력 △청정에너지 파트너십 △원전협력 △해상풍력 △방산 공동수출 등 MOU가 예정돼있다. 기업·기관 간에는 에너지·AI·방산·바이오·금융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총 31건의 양해각서가 체결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효성중공업·경동나비엔 등은 영국 기업과 약 27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다. 아울러 △생성형 AI 서비스 △자율주행 솔루션 △백신 사업화 △미래차용 렌즈개발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우리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위한 MOU들도 두드러졌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이외에도 원전 분야는 정부 간에 체결되는 원전 협력 MOU에 이어, 원전 전 주기에 걸쳐 기업·기관 간에도 MOU가 8건 맺어진다. 대통령실은 “상용원전 종주국인 영국과 원전 기술 협력뿐만 아니라 영국 신규원전 시장 진출 기반을 조성하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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