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몽골 투브아이막 의료관광·마이스 활성화 MOU 체결

  • 등록 2022-11-21 오후 4:39:10

    수정 2022-11-21 오후 4:39:36

인천관광공사와 몽골 울란바토르 위성도시 투브 아이막은 21일 업무협약을 맺고 의료관광, 마이스 등 고부가가치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백현 인찬관광공사 사장(오른쪽)과 수르마 투브 아아막 부도지시가 협약서 서명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인천관광공사)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인천관광공사는 21일 몽골 투브 아이막과 고부가가치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을 확대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의료관광,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등 고부가가치 관광 분야에서 해외 관광객 유치를 늘리기 위한 도시 협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1일 송도국제신도시 인천관광공사 디지털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 수르마 투브 아이막 부도지사 등이 참여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투브 아이막은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 위성 도시로 징기스칸 국제공항, 시베리아와 몽골 횡단철도가 연결되는 교통 요지다.

농업과 문화, 관광산업이 발달한 투브 아이막은 국제관광협력체인 동아시아 관광포럼(EATOF)에 속해 도시 간 관광 교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동아시아 관광포럼은 투브 아이막을 비롯해 한국의 강원, 말레이시아 사라왁, 태국 치앙마이 등 동아시아 지역 12개 국가 지방도시로 구성된 국제 협력체다.

인천관광공사는 투브 아이막과 협력해 몽골 현지 전력회사와 광산회사, 정부·지자체 산하 공기업 소속 의료관광, 마이스 단체 유치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의료관광 및 마이스 목적지로서 인천의 매력을 알리기 위한 나눔의료 캠페인, 인천 관광 설명회 등 홍보 활동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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