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삼성전자(005930)는 글로벌 뉴스룸을 통해 ABB의 주거·상업용 건물 자동화 솔루션 ‘ABB-free@home®(프리앳홈)’과 삼성의 스마트홈 기술인 ‘스마트싱스’ 관련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ABB는 지난 130년간 55만개 이상의 제품을 제조 및 판매하며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술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전자는 양사가 통합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스마트싱스는 삼성전자 가전과 전 세계 글로벌 브랜드 가전 제품을 연동해 제어·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ABB-프리앳홈은 건물에 대한 접근·감지·통신·기후 시스템 등의 다양한 건물 장비를 제어하는 자동화 솔루션이다.
삼성전자는 또 ABB와의 파트너십으로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HVAC(냉·난방·공조 시스템)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유지보수 예측 서비스를 통해 운영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와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환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건물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전 세계의 배출량의 약 40%를 차지한다.
한편 삼성 스마트싱스는 200여 개 상당의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스마트싱스 가입자는 전 세계 1억8000만명으로, 월간 사용자 수는 7000만명 수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