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유럽연합(EU)이 유럽의약품청(EMA)의 긍정적인 권고에 따라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조건부 허가를 승인했다.
12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EU는 얀센 백신이 유효성과 안전성 등 품질 기준을 충족한다고 결론 내리고 19세 이상 성인에 투여하는 것을 허가했다.
이로써 얀센은 EU가 허가한 4번째 백신이 됐다. 얀센은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와 달리 1회 접종으로 항체를 형성하는 백신이다. 얀센에 따르면 이 백신은 4만4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임상 시험을 진행했으며, 이 중 백신을 투여한 절반의 집단에서 코로나19 감염이 6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임상 시험에서 얀센 백신의 부작용은 대부분 경증 또는 중증도로 나타났으며 대부분 백신 접종 후 2일 이내 사라진 것으로 조사됐다. 부작용 중 가장 흔한 것은 주사 부위의 퉁증과 두통, 피로, 근육통과 메스꺼움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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