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한일철강 60년 약사보고, 기념영상상영, 장기근속자 시상식, 100주년을 향한 세레모니, 축하공연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오명 전 부총리겸 과학기술부 장관, 우유철 현대제철(004020) 부회장, 박주봉 대주중공업 회장 등이 축사를 맡았고, 송재빈 한국철강협회 부회장, 주세돈 포스코(005490) 상무, 이대식 동국제강(001230) 이사 등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일철강은 1957년 법인설립 이후 1973년 포스코(당시 포항제철) 제1호 판매대리점으로 선정됐다. 1974년에는 단순한 철판 유통에서 벗어나 제조업으로 변신을 시도한다. 서울 등촌동에 C-형강 제조를 위한 공장을 준공했으며, 1976년에는 서울 가양동에 강관 공장을 준공했다. 강관 제조 사업을 위해 당시 강관회사에서 자동차 회사로 전환한 기아산업으로부터 조관기를 인수하기도 했다.
1991년 7월부터 현재까지 엄 회장의 차남 엄정헌 대표이사(현 한일철강 회장)가 회사를 이끌고 있다. 현재 한일철강은 인천 1곳, 포항 2곳, 평택 1곳, 당진1곳 등 총 5곳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계열사인 하이스틸은 인천에 2곳, 당진에 2곳등 총 4곳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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