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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공수처는 지난달 31일 윤 대통령에 대한 내란죄 혐의 체포 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유효기간은 1월 6일 전까지로, 공수처는 이날 중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
퐁퐁 작가는 “지금 이 상황은 홍콩 때와 너무나도 흡사하다”며 “잘못되면 중국에 나라 넘어간다. 시간 되시는 모든 분들은 오늘 관저 앞으로 모여주시면 감사드리겠다”고 말했다.
퐁퐁 작가는 ‘홍콩 때’는 무엇을 뜻하는지 말하지 않았다. 지난 2019년 발생한 홍콩 민주화 운동을 언급한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퐁퐁 작가는 아마추어 웹툰 작가로 지난해 네이버 웹툰 공모전에 ‘이세계 퐁퐁남’ 작품을 출품했다가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세계 퐁퐁남’은 부인에게 배신당하고 이혼으로 재산의 상당 부분을 빼앗긴 뒤 우연한 계기로 다른 세계로 건너간 남성의 이야기를 담은 웹툰으로, 일부 이용자들은 ‘퐁퐁남’이라는 표현이 여성혐오적이라는 문제를 제기했다. 반면 다른 이용자들은 ‘퐁퐁남’이 단순 사회 현상을 풍자한 표현일 뿐이고 표현의 자유를 억압해서는 안 된다고 옹호했다.
결국 ‘이세계 퐁퐁남’은 공모전에서 최종 탈락했으며 네이버웹툰은 외부 자문위원회를 만들어 전체 콘텐츠 서비스의 운영 정책을 검토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