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패스트파이브는 공유오피스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피스 인테리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3일 밝혔다.
| (사진=패스트파이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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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파이브는 국내 최초로 오피스 인테리어 시장에서 멀티 브랜드 전략을 구사한다는 방침이다. 기성 오피스 인테리어 브랜드가 천편일률적인 디자인을 제공하거나 강력한 영업을 중심으로 고객을 유치했다면 패스트파이브 오피스 인테리어는 고객의 필요와 단위를 세밀하게 분류해 필요에 따른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서 패스트파이브는 회사 사옥에 컨설팅과 공간 디자인, 운영을 제공하는 사업인 ‘하이픈디자인’을 운영해 왔다. 기존 공유오피스 고객사의 선제적인 요청으로 시작해 다양한 시공 사례를 축적해 왔다.
합리적인 비용을 중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 ‘파이브퍼센트 디자인’도 운영 중이다. 인테리어 업계 최초로 매입 세금계산서를 공개한 것이 특징이다.
IT 기업 전문 ‘인테리어 코드’는 IT 네트워크 인프라 전문팀을 내재화했다. 유무선 신호 간섭 방지를 위한 공간 레이아웃 분석, 인원과 업무 특성 분석을 바탕으로 한 네트워크 인프라 및 장비 등을 공간 디자인과 함께 통합 설계한다. 무상 보증 10년을 제공하는 ‘텐이어스 디자인’도 운영한다.
김우경 패스트파이브 인테리어 및 클라우드 비즈니스 총괄 이사는 “현재 총 4개의 인테리어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지만 앞으로도 계속 확장할 예정”이라며 “고객의 필요를 세심하게 분석해 오피스 인테리어 시장의 혁신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일 패스트파이브 대표는 “10만평 이상의 오피스를 인테리어하고 10년 이상 오피스를 직접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를 인테리어 브랜드를 통해 더 많은 기업들과 공유할 수 있게 됐다”며 “오피스플랫폼으로서 인테리어와 같은 연관 서비스를 더욱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