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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은 30일(현지시간) 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바이두가 3월 AI 챗봇 서비스를 독립형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출시하고, 이를 점진적으로 바이두 검색 엔진에 통합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챗GPT는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질문에 가장 적합한 답을 내놓는다. 검색 결과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확률적으로 가장 적확한 답을 하고, 리포트나 논문 등을 작성할 수도 있다.
로이터는 “중국에서 개발한 AI 챗봇은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챗GPT는 프로그래밍과 논문 작성 같은 더 전문적인 작업에서 우수한 성능을 발휘한다”고 전했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가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에 수십억달러를 투자하기로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3일 자신의 블로그에 “첨단 AI 연구를 책임지고 발전시켜 나가자는 뜻에서 오픈AI와 파트너십을 맺었다”며 “우리 협력의 다음 단계에선 모든 산업의 개발자와 조직이 애저(MS 클라우드)를 통해 앱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최고의 AI 인프라와 모델, 툴체인(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요한 도구 모음)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