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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에서 26일 6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코로나19 발병 이후 인천지역 하루 환자 수 중 최대 규모로 지역사회 확산이 커지고 있다.
인천시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13명 확진에 이어 오후 3시 기준 48명이 추가돼 전체 6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서구는 지난 25일 주님의교회 신도 3명이 확진된 것을 확인하고 이 교회 신도 등 165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시작했다. 현재까지 106명을 대상으로 진행했고 26명이 확진됐으며 61명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19명은 결과가 아직 안 나왔다. 나머지 59명에 대해서도 검사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역학조사관 등 5명으로 구성한 즉각대응팀을 파견해 현장조사와 함께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천에서 집단감염, 확진이 급증하고 있다. 지금 매우 심각하고 엄중한 상황이다”며 “확진자의 동선 파악과 감염경로에 대한 역학조사를 통해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개인위생이 매우 중요한 만큼 시민들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