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동부그룹 계열 동부저축은행이 핀테크 업체와 손잡고 소액해외송금 시장 공략에 나선다.
동부저축은행은 21일 소액해외송금 전문 핀테크업체 ‘센트비’와 해외금융네트워크 공유 및 해외신사업 모델 발굴과 관련한 다각도의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동부저축은행은 WSBI(세계저축은행협회) 해외제휴 네트워크 및 금융인프라를 활용하고 센트비의 소액해외송금 핀테크 신기술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사업 모델을 발굴해 공동의 비즈니스 기회를 확보할 방침이다.
센트비는 한국내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등 외국인 근로자들의 본국 송금 시장을 타겟으로 서비스를 준비 중인 곳이다. 2016년 제1회 핀테크어워드에서 온라인가상화폐 ‘비트코인‘을 활용한 신개념 해외송금 서비스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업체는 지난 7월 18일 외국환거래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소액해외송금업’ 인가 절차 진행하고, 향후 추가적인 소액해외송금 시장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