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결산보고 회의에서 “북한이 7월말에 제한적 화폐 교환이 있었고 구 5000원권 앞면에는 김일성 초상화, 뒷면에는 만경대가 들어가 있었지만 김일성 초상화가 빠지고 앞면은 만경대, 뒷면은 묘향산에 있는 국제친선전람관으로 바꾼 신권으로 교체했다”고 밝혔다고 정보위 여야 간사가 전했다.
국정원은 북한이 화폐개혁을 한 배경에 대해 “가진 자들에게 돈을 내놓으라고 신권을 발행한 것”이라며 “구권유통을 금지해 구권을 신권으로 바꿔야 돈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북한 미사일 발사가 예전에는 고정식이었는데 (최근에는) 이동식으로 발사를 많이 해서 관측이 쉽지 않고, (발사지점도) 남하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