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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 등과 함께 입건된 김포FC 법인 등 2곳에 대해서도 불송치 결론이 내려졌다.
이 사건은 2022년 4월 김포FC 유소년팀 소속 선수이던 C군이 지도자들의 언어폭력과 동료 선수들의 괴롭힘 등이 있었다는 내용을 남기고 기숙사 앞에서 숨진 채 발견되며 드러났다.
A씨에 대해서는 지난해 12월 자격정지 3년이 확정됐으며, B씨를 포함한 코치진 3명은 자격정지 1년 6개월~2년이 최종적으로 부과됐다.
경찰은 지난 4월 A씨 등 4명과 법인 2곳을 아동학대 혐의로 송치했지만 검찰은 증거불충분 등을 이유로 보완수사를 요구했다.
이에 경찰은 선수단 전수조사를 비롯해 C군의 노트북 디지털 포렌식 등 추가 수사를 벌였지만 A씨를 제외한 나머지 코치진 3명에게는 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확보하지 못해 무혐의로 결론 내렸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제외한 나머지 코치진은 아동학대로 볼 수 있는 증거가 확인되지 않아 불송치했다”며 “대상자들을 상대로 조사할 내용이 많아 수사가 오래 걸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