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남 구리시장 "갈매동 등 전기차 급속충전시설 대폭 확대할 것"

23일 시의회 시정질의에서 추진계획 밝혀
올해 공영주차장 등 15개 급속충전기 추가
수소충전인프라·신재생에너지보급 계획도
  • 등록 2021-06-23 오후 6:02:47

    수정 2021-06-23 오후 6:02:47

[구리=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구리시가 갈매동 등 시 전역에 걸쳐 전기차 충전소를 대폭 확대한다.

안승남 경기 구리시장은 23일 열린 제305회 구리시의회 시정질의에서 박석윤·장승희 의원의 ‘친환경 전기 자동차 충전소 확대 및 수소차 보급현황과 충전소 설치계획,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방안’에 대한 질문에 “7개소에 15대의 급속충전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승남 시장.(사진=구리시 제공)
특히 최근 인구가 급격히 늘어난 갈매동의 경우 갈매중앙공원에 급속충전시설 1대 뿐이다보니 주민들의 전기차 충전 불편이 많은것에 대해 안 시장은 “올해 하반기 국민건간보험공단 구리지사와 도당공원, 갈매역 주차장에 한국전력과 환경부에 급속충전소 설치를 신청할 계획”이라며 “향후 갈매동 신축청사와 갈매공공체육시설에도 전기차 급속충전시설을 설치해 갈매동 전기차 충전 불편 사항이 해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수소충전소 설치계획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안 시장은 “정부 정책에 발맞춰 한강변 E1 LPG충전소 내 수소충전시설이 설치될 수 있도록 민간사업자·환경부와 협의를 진행중에 있으며 경기여객 버스공영차고지 조성사업과도 연계해 추가 설치를 추진중에 있다”며 “올해 중으로 수소충전소 1개소를 구축하고 내년부터는 수소차 보급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재생에너지 보급확대 방안에 대해 안 시장은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 방안으로 시민주도의 태양광발전소 건립을 추진전략으로 구리시민햇빛발전사업을 적극 추진중에 있다”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월 구리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설립을 시작으로 3월에 사업자 등록이 완료돼 6월 현재 조합원 모집과 출자금을(1구좌 10만 원)모집하고 있다.

1차 출자금(3억5000만 원) 목표액이 달성되면 갈매배수지에 태양광발전소 1호기(200kw) 건립을 추진할 계획으로 현재 공유재산사용수익허가 등 행정절차가 진행중에 있으며 하반기에도 강북정수장에 2호기(200kw) 건립 목적으로 추진한다.

안승남 시장은 “E-커머스 조성사업과 푸드테크벨리, 농수산물도매시장 사노동 이전사업, 한강변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신재생에너지발전소 건립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정부 공모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국비 확보를 통해 시민들이 더 많은 에너지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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