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여의도 본사 The-K타워 그랜드홀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행사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상곤 이사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1971년 창립 당시 자산 13억원으로 출발한 공제회는 창립 50주년을 맞는 오늘 자산 45조 8000억원의 국민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지난 50년의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만들자”고 말했다.
아울러 “답습의 틀에서 벗어나 ‘신뢰’와 ‘혁신’, 그리고 ‘전문성’이라는 3대 핵심가치를 중심으로 지속성장하는 공제회를 만들 것”이라며 △회원중심의 공제제도와 복지서비스를 통한 회원만족 실현 △다가올 100년을 위한 지속성장의 기틀 마련 △중장기 재정추계를 바탕으로 한 2030 비전 달성 등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장의 50주년 기념 축하 영상 메시지가 있었다. 또 장기근속 및 공로·모범직원 등 개인과 우수부서에 대한 부문별 대표자의 수상식이 있었다.
한국교직원공제회는 전국 교직원의 생활안정과 복리증진을 위해 지난 1971년 특별법에 따라 설립됐다. 85만 회원에 대한 저축과 대여와 같은 공제제도를 비롯해 복리후생사업, 기금조성사업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