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홀딩스 자회사, 파이프라인 확대… 신제품도 공개

온코섹, 컨퍼런스콜서 올해 사업계획 발표
  • 등록 2019-02-08 오후 5:13:32

    수정 2019-02-08 오후 5:13:32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알파홀딩스(117670)의 자회사 온코섹이 올해 파이프라인(주력 제품군)을 확대하고, 신제품도 공개한다.

온코섹은 최근 컨퍼런스콜(투자자 대상 전화회의)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2019년 임상 및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온코섹은 올해 흑색종 임상 2b KEYNOTE-695 환자 등록 마무리와 캐나다, 미국, 호주에서 유럽까지 임상 지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럽의약품청(EMA)에 첨단바이오의약품(ATMP)을 신청할 예정이다.

우선 지난해 11월부터 진행 중인 삼중음성유방암 임상 2상 KEYNOTE-890은 올해 환자 등록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연내 임상 초기 데이터를 공개할 계획이다. 또 최근 한 비영리단체와 공동연구를 시작한 자궁경부암 임상 2상과 관련한 환자도 올 상반기에 모집을 시작할 것이다. 이후 글로벌 임상까지 검토 중이다.

온코섹은 신체 내부에 인터루킨-12 항암제를 투여할 수 있는 기술 및 신제품을 선보일 방침이다. 또 시장성이 높은 고형암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회사는 다른 신약 후보 물질도 공개하면서 종합 면역항암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 중이다. 올해 주요 학회에서 전임상 데이터를 포함해 세부사항들을 발표할 계획이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약물질(IND)을 제출할 예정이다.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온코섹은 올해 흑색종 임상 2b 마무리 단계에 진입할 것이며, 고형암 시장 진출 및 관련 적응증을 확대해 파이프라인 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면서 “향후 신약 후보물질도 공개하면서 종합 면역항암제 바이오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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