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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대우(047050)는 6일 중국 CNPC(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그룹 소유의 사고 가스관이 지난 4일 복구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에 공급 차질을 빚었던 일부 중국향 공급 물량도 6일부터는 점진적으로 증가해 정상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에 복구된 중국측 가스관은 지난 6월 중국 귀주 지방의 산사태로 가스관이 파손돼 가스 공급이 일시적으로 감소됐던 구간이다. 이번에 복구가 완료됨에 따라 동절기 가스 물량을 조속히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복구 전에도 가스관 사고지점까지는 미얀마 및 중국향 공급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었으며, 중국측 가스관 사고로 인해 줄어든 가스 공급도 중국측과의 가스 공급 계약 조건(Take or Pay, 물량인수 의무조항)에 따라 현금보전을 받게 돼 있다. 이번에 가스관 복구로 공급 정상화가 이뤄지면 그 동안 미 공급된 가스 물량도 점진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한편 포스코대우는 최근 글로벌 무역분쟁, 신흥국 통화 위기 등 높아진 대외 불확실성과 일시적인 미얀마 가스전 판매 하락에도 불구하고 트레이딩 실적 호조세를 바탕으로 3분기 매출 6조5318억원을 기록하여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