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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물산·서울시·송파소방서·시민 3000여명 등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초고층 건축물의 재난상황에 대한 ‘롯데월드타워 민·관 합동 소방재난 대응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롯데월드타워 107층에서 사전통보 없이 임의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 실제 상황과 유사한 환경을 만들어 실시됐다.
피난안전구역은 초고층 건축물의 구조상 피난 및 대피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롯데월드타워에 국내 최초로 설치된 공간이다. 롯데월드타워에는 벙커에 버금가는 견고한 피난안전구역이 20층마다 총 5개소(22·40·60·83·102층)에 걸쳐 설치돼 있다. 안전구역 내에는 화재용 마스크와 공기호흡기, 휴대용 비상조명등, 심장 충격기 등이 설치돼 있으며 안전한 대기를 위해 화장실과 급수시설, 방재센터와의 직통전화도 구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