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집중 호우로 경기 북부지역에 주택 침수 등의 피해가 속출했다.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2일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다시 중부 곳곳에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도에 최고 120mm 이상, 충청에 100mm 이상 폭우가 쏟아지겠고, 호남과 영남에 30에서 80mm, 제주도에도 20에서 60mm의 다소 많은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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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기북부 지역에서 접수된 집중호우 피해 신고는 모두 16건이라고 밝혔다. 배수로 막힘 9건, 나무 쓰러짐 4건, 도로 침수 2건, 주택 침수 1건 등 피해 유형은 다양했다.
이날 오후 12시 6분께 고양시 덕양구의 한 주택이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오후 1시 31분께 포천시 가산면 금현리에서는 나무가 쓰러지면서 변압기를 파손했다.
오후 1시 53분께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에서는 도로 배수구가 막혔고, 오후 2시 10분께 파주시 산남동 자유로 옆길 도로가 침수돼 소방 당국이 배수 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경기북부 지역에는 오후 5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포천 61㎜, 파주 57㎜, 양주(백석읍) 52.5㎜, 의정부 52.5㎜, 동두천 47.5㎜, 가평 46.6mm 등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