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AZ백신 접종 간격 12주로 연장…2차 접종 때 물량 확보 가능할 것"

  • 등록 2021-03-29 오후 3:51:28

    수정 2021-03-29 오후 3:51:58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1차 접종 후 2차 접종 간격을 현재 8주에서 12주로 더 길게 조정할 방침이다. 다만, 백신 수급 불안정 문제가 이어지며 2차 접종용 물량을 비축하지 않고 우선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백신 효과와 접종 주기 등을 고려한 조치라는 설정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같은 경우에는 허가 자체가 4주에서 12주로 허가가 난 상황이고 또 접종 간격이 더 길어질수록, 12주에 가까울수록 효과가 더 좋다는 그런 발표들이 되어 있어서 저희도 접종기간에 대한 부분들을 좀 더 길게 조정할 예정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 청장은 “2차 접종 물량은 그 주기를 지켜서 접종할 수 있는 물량을 확보가 가능하다는 그런 가능성을 보고 저희가 접종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이지, 영국처럼 아예 2차 접종을 안 하겠다, 1차 접종만을 하겠다, 이런 전략을 갖고 있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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