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8포인트(0.51%) 오른 651.67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66억원, 176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으나 기관이 708억원의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관 중에서는 사모펀드가 374억원어치 사들이며 매수에 적극적이었으며 투신(124억원), 연기금(97억원), 금융투자(73억원), 보험(42억원), 은행(15억원) 등 대부분 기관투자자들이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IT부품, 오락·문화 등이 2% 이상 올랐고 비금속, 반도체, IT하드웨어, 출판·매체복제 등이 1%대 상승했다. 이어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컴퓨터서비스, 종이·목재, 의료·정밀기기, 금융 등 업종 대부분이 오름세를 보였다. 이에 반해 유통은 1%대 밀렸고 운송, 건설, 인터넷, 음식료·담배 등이 약세를 보였다.
개별 종목별로는 양지사(030960)와 신라섬유(001000), 모다이노칩(080420) 등이 가격제한 폭까지 올랐고 KD건설(044180)(28.42%), SM C&C(048550)(13.24%), 피엔티(137400)(13.21%), 쎄미시스코(136510)(11.16%), 트레이스(052290)(10.93%), 아진엑스텍(059120)(10.04%), 국영지앤엠(006050)(10.00%)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6억38만주, 거래대금 2조561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604개 종목이 올랐고, 495종목이 내렸다. 하한가는 없었으며 112개 종목이 보합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