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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컨템포러리 댄스 축제인 제23회 창무국제공연예술제가 오는 29일부터 9월 3일까지 마포아트센터·포스트극장·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다.
창무국제공연예술제는 한국 창작춤을 대표하는 무용가 김매자가 이끄는 창무예술원에서 1993년부터 매년 열고 있는 무용축제다. ‘전통의 현대적 계승과 발전’을 비전으로 창작자의 예술적 교감과 교류의 장을 추구하고 있다.
주목할 만한 해외 안무가의 공연이 펼쳐진다. 베이징올림픽 안무가로 뉴욕에서 활동 중인 중국 1세대 현대무용가 호우잉이 이끄는 호우잉댄스컴퍼니는 ‘더 모멘트’를 선보인다. 유럽에서 베트남 전통을 기반으로 한 컨템포러리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프로젝트그룹 논 컨템포러리 댄스(Non Contemporary Dance)의 ‘논’(NON), 뉴질랜드 마오리의 컨템포러리 단체 아타미라 댄스 컴퍼니의 ‘마라마’ 등을 만날 수 있다.
제23회 창무국제공연예술제의 티켓 가격은 2만~5만원이다. 마포아트센터에서 진행하는 개막 공연은 무료로 창무국제공연예술제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인터넷 예약을 받는다. 20대 관객은 50% 할인된 가격으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센터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