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사흘연속 '하락'

기관 18거래일째 '팔자'..섬유의복·정보기기·통신장비 등 하락
카카오·CJ E&M 등 하락..시총상위株 '혼조'
  • 등록 2017-01-23 오후 3:45:06

    수정 2017-01-23 오후 3:45:06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닥지수가 사흘 연속 하락마감했다.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6.13포인트(0.99%) 하락한 615.99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3억원, 41억원 순매도에 나섰고, 개인은 7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특히 기관은 지난달 28일부터 18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도 3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섬유의복(-4.01%) 정보기기(-2.61%) 금속(-1.92%) 통신장비(-1.90%) 등은 내렸고, 운송(3.31%) 디지털컨텐츠(1.74%)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보합을 나타냈고 카카오(035720) CJ E&M(130960) 메디톡스(086900) SK머티리얼즈(036490) 로엔(016170) 코미팜(041960) GS홈쇼핑(028150) 휴젤(145020) 서울반도체(046890) 등은 내렸고, 에스에프에이(056190) 파라다이스(034230) 컴투스(078340) 이오테크닉스(039030) 원익IPS(240810) 솔브레인(036830) 씨젠(096530) 등은 올랐다.

개별 종목 가운데 에스티팜(237690)은 고마진의 신약 원료의약품(API) 매출 증가로 호실적이 기대된다는 분석에 상승 마감했고, 에이비온과 합병을 추진하다 무산된 엔에이치스팩8호(218410)는 약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6억8766만주, 거래대금 2조575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283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종목은 없고 840개 종목은 내렸다. 74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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